주식/분석 / / 2021. 11. 13. 10:00

화려하게 복귀한 엔씨소프트, 매수해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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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NFT 테마만 스치면 상승하는 주식장에서 3분기 실적을 미스 내고도 NFT, P2E를 통해 상한가를 맞은 엔씨소프트가 화제다.

 

우선 11/11 발표한 실적부터 살펴보자.

2021년 3분기 엔씨소프트 실적

실적을 보면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5.78%로 처참하다. 최근 리니지 이슈와 더불어 많은 유저들이 떠났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로도 보인다. 

 

하지만, 나는 지금부터 엔씨소프트 분할매수를 시작해도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리니지W의 흥행이다.

11/4 출시한 리니지W는 출시 첫 일주일 동안 글로벌 일평균 매출이 12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대만, 일본 등 글로벌 12개국에 출시됐는데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라는 국가간 경쟁 구도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유저들이 상승했다.

'리니지W' 글로벌 일평균 매출 120억…"역대 최고 성과"

2021년 3분기 엔씨소프트 실적

당연하게도 리니지W는 4분기에 출시되었기 때문에 3분기 실적에 포함되지 않고, 추후 리니지W의 흥행이 실적에 반영된다면 주가는 상승여력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두 번째로는 NFT 기반 P2E 게임 대장주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2021년 3분기 엔씨소프트 컨퍼런스 콜 내용

MMORPG 장르는 게임 내 가상 세계에 서 경제시스템이 구동된다는 점에서 초보적인 메타버스 형태를 띠고 있을 뿐만 아이템의 획득과 유통이 게임의 주요 재미라는 점에서 NFT 기반 P2E 게임을 적용하기에 매우 적합한 장르이다.

또한, MMORPG의 최대 약점은 출시 초반 매출 및 트래픽이 피크라는 것이다. 하지만, P2E 시스템을 접목하면 라이프사이클은 길어질 수 있고 자연스럽게 이는 매출로 이어질 것이다.

엔씨소프트는 내부적으로 NFT, P2E 모델을 준비해왔으며 이를 기존에 존재하는 리니지에 적용할 수도, 추후 출시 예정작인 리니지W2 및 아이온 2에서도 P2E 기반 NFT 게임으로 출시 가능성이 보인다.

 

NFT 게임에 있어서 결국 중요한 건 게임 개발력과 운영 노하우, 그리고 자본력에 기반한 투자이다. 이러한 면에서 엔씨소프트는 수많은 게임 운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그에 상응하는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엔씨소프트가 가지는 다른 게임회사와는 다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컨퍼런스 콜 이후 Buy-Call을 내는 애널리스트

이러한 두가지 이유에서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Up-Side 관점을 유지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NFT 기반 P2E 게임을 엔씨소프트에서 발전시킨다면 다시 100만 원대 탈환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지금 가격부터 분할매수로 접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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