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개인의 자산 대차대조표 만들기

블로거 이엔제이님이 작성하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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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엔제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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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은,

대차대조표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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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차대조표는,

본래 기업의 재무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장표이나,

​

오히려,

개인의 자산 수준 파악과,

향후의 자산 증식을 위한 목적으로,

개인을 위해 작성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

왜 그런지,

한 번 보겠습니다.

대차대조표는,

① 특정 시점에서,

② 특정 기업의 재정상태를,

③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과 부채, 자본으로 나누어서 표현한,

일종의 회계 보고서입니다.

​

상법상에서는,

기업에 대해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할 정도로,

무척 중요한 보고서인데요.

​

대차대조표만 보고도,

기업의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기업이 안정적인 상태인지,

기업의 재무구조가 튼튼한지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대차대조표가,

비단 기업 뿐 아니라,

가계의 재무상태를 파악하는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

현재 시점 기준으로,

가계의 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하면,

자산 규모를 객관적으로 알 수 있고,

​

대차대조표 작성을 통해,

꾸준히 자산의 규모를 파악하게 되면,

자산의 증가 혹은 감소 현황도 한 눈에 알 수 있어,

자산 증식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검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

이를 토대로,

향후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는데 있어 큰 도움이 되는데,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가계 대차대조표 작성의 핵심은,

막연히 생각하고 있는 '가진 돈' 의 개념을,

'나의 돈' 의 개념인 '자본' 과,

'남의 돈' 의 개념인 '부채' 로 나누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부채도,

가계 입장에서 보면,

전체 자산을 늘리는데 일조하는 훌륭한 도구이기는 하나,

엄밀히 말하면 언젠가는 갚아야 할 '남의 돈' 이기 때문에,

​

가계의 실질적인 자산을 파악할 때는,

갚을 필요가 없는 완전한 '나의 돈' 과,

언젠가는 갚아야 하는 '남의 돈' 을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그래야,

완전한 '나의 돈' 의 규모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순자산 현황을 파악하여,

향후의 계획을 더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습니다.

​

저 역시,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매달 대차대조표 작성을 하고 있습니다.

​

대차대조표 작성을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면서 이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부동산

​

많은 분들이,

가계의 자산을 계산할 때,

부동산은 실거래가 혹은 현장의 호가를 생각하지만,

​

사실,

가계의 수많은 자산 중에,

부동산 만큼 레버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상품도 없습니다.

​

따라서,

대차대조표를 작성할 때,

부동산 관점에서는 특히 자산과 부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한데,

​

크게,

전세 레버리지 / 대출 레버리지 / 세금,

이렇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 계산하면 됩니다.

​

​

① 전세 레버리지

3억원의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2억원의 전세를 레버리지로 이용했다면,

​

3억원은 자산,

2억원은 부채로 구분해서,

1억원을 순자산(자본)으로 기록합니다.

​

​

② 대출 레버리지

3억원의 부동산을 구입하면서,

1억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

3억원은 자산,

1억원은 부채,

2억원은 순자산으로 기록합니다.

​

혹시,

월세 수익을 위한 투자를 했다면,

매달의 월세는 다달이 보유하고 있는 현금에 얹어서 계산하면 됩니다.

​

​

③ 세금

가격 상승분을 그대로 기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도할 때 발생하는 양도소득세,

보유하면서 발생하는 재산세나 종부세 모두 계산해놓습니다.

​

물론,

세금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내는 시점이 되어서야 정확히 계산할 수 있지만,

보수적으로 최대한 정확히 계산해놓으면 됩니다.

​

만약,

3억원에 매수한 부동산이,

4억원으로 상승했다면,

가격 상승분 1억원에 대한 양도소득세도 추가로 부채에 반영하는데,

​

향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예상되는 세율을 판단하여,

2천만원 혹은 4천만원, 7천만원 이런식으로 기록하면 됩니다.

​

재산세와 종부세의 경우도,

당연히 예상되는 세금을 계산하여 부채로 기록합니다.

​

​

2.

주식(금, 외화, 가상화폐 등 포함)

​

주식은,

매일 시세가 바뀔 정도로 변동성이 심하므로,

월초 혹은 월말 등 대차대조표를 작성하는 시점에 맞춰,

해당 시점에서의 시장가격을 반영해서 계산합니다.

​

담보대출이 있다면,

당연히 부채도 함께 계산하면 됩니다.

​

다만,

대차대조표의 작성 목적이,

​

가계의 자산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지,

매일 변동되는 가격을 모두 기록해놓거나,

정확히 1원이나 10원 단위까지 파악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므로,

​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시장가를,

대차대조표 작성 주기에 맞춰 한 번 대략적으로 파악하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

​

3.

차량

​

감가상각 분을 고려해서,

구입당시의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지 않고,

'현재시점에서 매도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 의 개념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

예를 들어,

신차가격 3천만원 상당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

자산을 3천만원으로 계산하지 않고,

현재 시점에서 해당 차량을 매도했을 때 받을 수 있는 현재의 가격 수준,

즉 1천만원, 또는 2천만원 이런식으로 계산합니다.

​

당연히,

관련해서 대출이 있는 경우,

부채도 함께 계산하면 됩니다.

​

​

​

4.

예금

​

대차대조표 작성 시점에,

금융기관에 있는 예금 중,

소위 '당장 내 손에 쥘 수 있는 돈' 의 개념으로 기록합니다.

​

예를 들어,

정기 예금이나 정기 적금이라면,

대차대조표 작성 시점에서,

해약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

​

5.

연금(보험 포함)

​

연금 상품은,

현재가 아닌 먼 미래,

노후에 일정 금액을 받기 위해 가입합니다.

​

다만,

이러한 연금 상품도,

만약 돈이 필요해서 해약을 한다면,

비록 원금보다는 적은 수준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일정 금액을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바로,

이 금액을 기준으로 작성하면 됩니다.

​

​

6.

퇴직금

​

만약,

직장인의 신분이라면,

퇴직금도 계산해서 대차대조표에 반영할 수 있습니다.

​

세부적으로 고려해야 할 요소가 더 있기는 하나,

이미 중간정산을 받은 경우를 제외하면,

1일 평균임금 X 30일 X (재직일수 ÷ 365) 의 수식을 적용해서 단순히 계산해놓으면 됩니다.

​

이 때,

평균임금을 세후로 계산해놓으면,

자산과 부채를 구분할 필요없이 대략 순자산으로 반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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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나머지 부채

​

그 외,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 등,

보유하고 있는 부채가 있다면,

대차대조표 작성 시점에서 상환해야 하는 금액 기준으로 반영합니다.

​

예를 들어,

최초에는 5천만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만약 중간에 1천만원을 상환했다면,

현재 시점 기준으로는 나머지 4천만원만 반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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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주의 사항

​

모든 항목에서,

너무 소액의 금액까지,

정확하게 계산하려고 애쓸 필요는 없습니다.

​

대차대조표 작성의 목적은,

앞으로 자산을 효과적으로 불리기 위해,

현재 가계의 자산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입니다.

​

정확히 가진 자산이,

4억 4,500만원 이냐,

4억 4,550만원 이냐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습니다.

​

가계의 자산 상황을,

일정한 기준을 놓고 지속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이번 글은,

가계의 자산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차대조표를 소개하고 작성방법도 간단히 말씀드렸습니다.

​

앞서 언급했듯,

대차대조표 작성의 목적은,

​

자산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자산의 증가 혹은 감소 현황을 관찰하면,

자산 증식을 위한 방향성에 대해 꾸준히 고민할 수 있고,

​

이를 토대로,

향후의 구체적인 계획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립하는데 있습니다.

​

따라서,

대차대조표 작성을 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꼭 주기적으로 대차대조표 작성을 해보시고,

​

이를 하나의 수단으로,

자산 증식의 방향성을 꾸준히 고민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

더불어 전체 금액 뿐 아니라,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도,

아래의 예시와 같이 꾸준히 증감을 관찰해보면,

방향성 설정에 더 많은 도움이 되므로 함께 적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글에서도,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출처 : https://blog.naver.com/outlawjk/222529034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