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파크포레온(구 둔촌주공), 과연 완판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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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21109/116403480/1

 

조합이 둔촌주공 분양가를 py당 3900만원으로 심의를 요청했다.

분양가는 조합이 마음대로 정하는게 아니라 분양가 심사 위원회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조합이 3900만원으로 올린다고 제시하는 것이다.

조합은 분양가가 확정되면 오는 25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재개발도 결국 사업이고 사업에 이윤이 남기 위해서는 일반분양을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만약 조합의 요구대로 3900만원으로 판다면 일반분양 수입이 약 4.5조가 될 것이다.

 

하지만 2019년 공사비가 3.2조였던 거에 비해 2022년 공사비가 4.3조로 올랐으니 조합 입장에서는 손해다.

 

근데 이것도 조합의 요구가 100% 반영되었을 때의 경우고, 보통은 py당 3700~3800만원에 될 가능성이 높은데,

 

py당 3800만원이라면 34평 기준 약 13억, 그러면 과연 사람들이 청약할까?

입지상으로 보면 둔촌이 더 강남에 가까이 있고 명일역 옆에 있는 레미안솔베뉴보다는 비싸야 한다.

현재 레미안솔베뉴 34평이 18.5억인걸 보면 13억이면 둔촌주공은 완판될 것으로 보인다.

 

둔촌주공보다 상급지인 잠실파크리오의 경우도 33평 17.4억이다. 

 

 

둔촌주공의 조합원 분양가는 33평이 9.4억이고 조합원들 물건의 33평 매매가는 15억~16억 사이 이다.

즉, 조합원 물건보다는 일반분양 물건이 당첨가능성만 있다면 훨씬 좋다는 것이다.

 

만약 34평이 13억에 분양한다면 청약은 다시 활기를 뛸 것으로 보이고 이후 둔촌주공에 입주하지 못하는 무주택자들의 수요가 주변으로 이동해 부동산 시장은 저점이라는 온기가 돌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하지만 문제는 대출이다.

12억 이상이기 때문에 중도금대출이 안되기 때문에 청약 경쟁률은 높다고 하더라도 실계약으로 이어질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반면, 49, 59m2형 타입은 9억 아래이기 때문에 중도금 대출이 나오기 때문에 오히려 가점이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둔촌주공 청약 이후 시장의 온기가 생길지 다시 암흑기로 들어갈 지 결정될 수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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